20년 강의자료실
임상반 18강 질의답변
실전임상
작성자
김 모연
작성일
2021-02-20 09:47
조회
139
임상반 18강 질의답변
질문 1. 음 일간 합거 : 상관이 상관생재 하지 않을 경우에 합거당하면, 마진을 만드는 능력이 없는 것을 합거해 간 것이어서, 나를 데려간 주인이 이익이 없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상관이 생재하지 않더라도 겁재의 생화를 받은 상관을 합거한다면, 이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실력을 가져간 것이 아니라, 결과에 대한 연대관계이다. 합거는 양간이 음간의 功을 取하는 것을 말한다.
예 ➊ 식신생재하는 식신을 합거하는 경우
庚 癸 乙 丁
경금 정인이 을목 식신을 취한다면, 식신에게 유용한 가치가 있어야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을목이 정화를 생재하고 있어야 한다. 식신의 실력을 취한 경우에 해당하고, 댓가를 받을 수 있다.
예 ❷ 비식의 식신을 합하는 경우
庚 癸 癸 乙
계수 비견의 생을 받고 있는 식신을 합거한다면, 비견의 실력이 식신으로 나타난 것이므로, 실력을 취해간 것이 아니라 결과값을 가져간 것이다. 합거라고 하지 않고, 차용한 상표나 댓가를 취해갔다고 표현한다.
식신이 돈 벌게 해주는 상표, 로열티, 백화점에서 물건값이 33%를 가져가는 것, 던킨 도너츠에서 대리점 마진을 취해가는 것 등에 해당한다.
합거는 실력을 취한 것을 합거라고 한다. 물건을 취하는 것을 합거라고 하지 않는다.
질문 2. 17강에서 일간이 신왕할 때 일간의 처세에서 근왕과 비겁왕을 수업했었는데, 결국 재관에 맞춰서 일간을 보라고 하는 것인가?
일간의 신왕을 중심으로 볼 수도 있고 재관을 중심으로 볼 수도 있는데, 재관을 중심으로 본 다는 것은 관왕신약/신왕재약을 보는 것이다. 일간이 무엇으로 왕한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정관을 향한 것인지 또는 편관을 향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일간이 무엇으로 왕한가를 보고서 판단하면 된다.
일간의 신왕
➊ 일간이 정인으로 신왕하면, 조직 사회에 적합하게 굴려고 하고, 관인상생 하려고 한다.
❷ 일간이 편인으로 신왕하면, 개인기 적합성을 찾는다. 개인기를 적합하게 사용하려는 인비적 성향이다.
➌ 일간이 근왕하면, 사업으로 부를 추구한다. 식신생재 성향이다.
➍ 일간이 식신으로 신왕하면 (관살이 왕할 때 해당), 외부와 연대관계/대행관계/납품관계/거래관계를 가지려고 한다. 동등한 거래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➎ 일간이 상관으로 신왕하면, 상하 관계로 보좌/보호 받으려고 한다. 정인이 조직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면, 상관은 사람에게 보호받으려고 한다. 상관이 남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면, 정인은 가정의 보호를 받으려고 한다. 상관이 여자로 살고자 한다면, 정인은 주부로서 살고자 한다.
❻ 일간이 비견으로 왕하면, 제살하려고 한다. 외부의 리스크 관리로 우환 없는 세상을 살려고 하고, 준비된 인물이 되고자 한다. 비견으로 신왕한 사람 옆에 있으면 평생 굶어 죽지는 않고, 사고는 안 난다. 그러나 리스크 관리에 의한 성향 때문에, 매우 도전적인 성향은 드러나지 않아 성공은 못 한다. 쫌상의 기질이 있다. 안전 추구형.
➐ 일간이 겁재로 신왕하면, 인겁으로 쟁재하려고 한다.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가가 되려고 한다.
이러한 분류에서 없을 때에도 해석을 해야 한다.
➊ 정인이 없으면, 조직 생활에 맞춰 생활하려고 하지 않는다.
❷ 편인이 없으면, 시키는 대로만 하고, 개인적으로는 알아서 하지 못한다. 편인의 임의성이 없고, 임기응변이 부족하다. 외교관을 못 하고, 독립 정신이 부족하다.
➌ 일간이 근왕하지 않으면, 추진력 부족하다. 지름신이 부족하여 “질러”를 못 한다.
➍ 관살이 왕한데 식신으로 신왕하지 않으면, (원래 일간은 식신을 보면 신약해진다. 관살이 왕할 때에만 식신으로 신왕하다고 표현한다.) 타협력 부족, 로비력 부족, 영업력 부족, 섹시어필이 안된다. NO 섹시. 접촉 불량. 붙어도 안 붙는 문제가 있다. 남녀가 함께 며칠 있어도 아무 일이 안 생긴다.
➎ 상관으로 신왕하지 않으면, (관살이 있을 때 해당한다) 충성심 부재 현상, 상사의 리더쉽 부재 현상, 배우자 관심 부재 현상이 발생한다. 부인이 파마를 하고 왔어도 남편이 못 알아 보고, 상대방이 화가 났어도 알아채지 못한다.
❻ 비견으로 신왕하지 않으면, 보험을 안 들고, 시험 준비를 안 한다. 시골이라면 거름을 안 깔고, 퇴비를 안 뿌린다. 뭐든지 미리미리 준비를 안 하고, 닥쳐야 한다. 아침에 도시락을 놓고 가서 할머니가 매일 학교에 도시락 배달하게 한다. 어디 놀러 가면 필요한 것을 빠트리고 가거나, 카드 안 가지고 슈퍼에 물건 사러 가서 물건 담아놓고 돈 가지러 집에 다녀오는 사람 등이다.
➐ 겁재는 모아놓은 재산을 가지고자 한다. 영주, 지주, 소유주가 되고 싶어 한다. 동산, 부동산, 지적 재산권, 음원, 파일, 유투버라면 많은 구독자 수를 가지고 싶다.
질문 3. 격이 스스로 왕할 경우, 격 기신이 오더라도 직업 생활이 깨지지 않는 것을 보았다. 천간에 甲乙이 같이 있을 때 그랬는데, 어떤 관계가 있을까?
격이 건왕하다, 순일하다는 말이 있다. 순일하다는 것은 상생식이 순일한 것이고, 건왕한 것은 왕하다는 뜻이다.
➊ 甲에 寅 : 甲木이 격일 때 寅중의 甲木이 격이라면, 祿이다. 건왕하다고 표현한다. 寅중 丙火로 방어력을 가진 경우이며 이미 구신을 가지고 있다. 금극목을 당해도 능히 퇴치할 수 있다. 식신제살의 방법이다.
❷ 甲에 亥 : 甲木이 격일 때 亥에 근한 경우, 生이다. 순일하다고 한다. 격기신의 극을 받으면, 상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상대를 포섭하고 적응해가면서 타협해나간다. 적국이 쳐들어왔다면, 항복하지 않으면서 상대를 포섭하고 적응해하는 사람이다. 살인상생의 방법이다.
➌ 甲에 卯 : 甲木이 격일 때 卯에 근한 경우, 旺이다. 공격을 받으면 호형호제하며 연대 관계를 맺는다. 겁재합살의 방법이다.
➍ 甲에 辰 : 甲木이 격일 때 辰에 근한 경우, 衰이다. 공격을 받으면 팔 하나를 잘라주고 내 몸을 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3할을 내어주고 7할을 구하는 분할 기법을 사용한다. 衰는 팔색조처럼 변화무쌍하게 대응한다는 뜻으로, 버팔로가 5마리인데 퓨마가 쫓아온다면 한 마리를 내어주는 것과 같다. 줄 건 주고 챙길 것은 챙기는 방법이므로, 도둑놈과도 타협할 수 있다. 기업을 운영한다면 세금처리에서 분할 기법을 사용한다.
➎ 甲에 未 : 甲木이 격일 때 未에 근한 경우, 墓이며 退气에 해당한다. 上下관계에서 下의 입장으로 자기를 낮춘다. 항복하는 방법인데, 종교적인 기법이 들어있다. 내놔야 하거나 빼앗겨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그냥은 굴복하고 항복하려면 자존심이 상하므로 사회적 지도자를 중간에 협상으로 넣어달라고 하는 방법이다. “OO스님 또는 OO 신부님이 나에게 이렇게까지 권유하시니 내가 내려 놓는다.”고 말하면서 해결하는 방법이다.
卯와 辰의 차이
-
甲木 卯는 旺根이므로, 젊은 여동생을 주는 정략결혼의 방법이고,
-
甲木 辰은 衰根이므로, 젊은 여동생이 아니라 늙은 누나를 주는 방법이다.
질문) 甲木이 格일 때 乙木이 투간되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가?
답변) 乙木은 仇神 쓰는 방법이다. 연대관계에 해당된다. 격으로부터 나를 돕게 하는 것이다.
기신이 합을 하거나 길신이 합을 하거나 모두 仇神인데, 仇神은 양보를 얻어내거나 허점을 찾아서 다시 공략을 하는 방법이다. 격의 건왕과는 상관이 없다.
* 격이 음간일 때도 격의 건왕에 대해서 똑같이 적용한다.
질문 4. 육신 상담 순서와 순서 별 용도
➊ 육신의 상생식은 사회생활 배경과 적합도를 본다.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를 살핀다.
❷ 생화극제로는 생존력과 경쟁력을 살핀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존력이 어떠한가를 판단하는 것은 생화/설화이고, 경쟁력이 어떠한가를 보는 것은 제화/합화이다.
➌ 격국의 구응성패로 부귀빈천을 살핀다.
-
富를 이루겠다는 상신의 개념과,
-
貴를 이루겠다는 구신의 개념이 있다.
-
상신의 忌神은 貧하게 살겠다는 개념이고,
-
격기신은 賤하게 살겠다는 개념이다.
-
짝신(仇神)은 적과 아군의 개념이 없다. 부자와 천한 사람도 짝이 될 수 있고, 귀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과 짝이 될 수 있다.
-
富와 賤, 貴와 貧은 짝이 가능하다. 대기업 회장과 면서기는 짝이 가능하다.
이 세 가지 방법으로 사주를 보는데, 세운의 사건사고는 격국의 구응성패로 보는 것이 가장 것이 가장 적중률이 높고, 육신의 상생식과 생화극제는 대운에서 보는 것이 잘 맞는다.
생화극제나 상생식은 큰 틀이므로 대운에서 찾는 게 맞고, 활용성은 세운에서 찾는 게 맞다.
질문 5. 상생식에서 음양이 바뀌어 인비식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안 넘어가기도 하는데, 어떻게 구분하면 좋은가?
1) 순식 살인상생 3종
편관격, 양인격은 살에서 시작하고, 편인격은 인성에서 시작하여 살인상생한다. 살인상생이 化관인되거나 化살인이 될 수 있는데,
➊ 양인격에 편관 + 정인 : 化殺印
❷ 편관격에 편관 + 정인 : 化殺印
➌ 편인격에 정관 + 편인 : 化官印
양인격과 편관격은 인성이 바뀌고, 편인격은 관이 바뀔 수 있다. 인성이 바뀐 것을 化살인, 관성이 바뀐 것을 化관인이라고 한다. 인성이 바뀌면, 적성, 종목, 메뉴의 변화이고, 관이 바뀌면, 진로, 장소, 직장, 직업의 큰 틀이 바뀌게 된다.
식상생재의 化식상생재도 이와 같은데, 인성의 변화는 식상의 변화이고, 재성의 변화는 관성의 변화에 해당된다.
이러한 살인상생에서 관살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양인격과 편인격에 해당한다. 편관격은 관살이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없으므로, 재성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관살이 없다는 것은 직업을 조율해주는 외부 조직이 없다는 뜻이 되는데, 化살인도 안되고 化관인도 안되는 경우, 비겁이 관살을 대체하게 된다. 인비겁으로 변화된다. 비견이 편관을 대체하고, 겁재가 정관을 대체한다.
2) 관살이 없을 경우
-
살인상생, 관인상생의 경우 관살이 없을 때 비겁이 관살을 대신하고,
-
식신생재나 상관생재에서 재성이 없을 때는 비겁이 재성을 대신한다.
-
식상생재의 비겁은 재성의 역할이고, 관인/살인상생의 비겁은 관살의 역할이다.
질문) 이 경우 이도라고 표현할 수 있는가? 이도는 지나친 확대이므로,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질문) 관격이나 재격에서 인성이나 식상이 없을 때 인비식으로 안 넘어가는가?
재관이 없을 때 인비식으로 넘어가는 것이지, 인성이나 식상이 없을 때 인비식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다. 인성이나 식상이 없으면 내가 실무자가 아니라는 뜻일 뿐이다. 관리만 한다.
질문) 식상생재가 化될 때, 어떨 때는 인비식으로 넘어가고 어떨 때는 인비식으로 안 넘어가는데,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가?
재생관이 되는가를 봐야 한다. 나이 먹어서 인비식으로 넘어가는지, 바로 넘어가는지, 유통기간을 봐야 한다. 관도 재가 없으면 관이 없는 것이고, 재도 관이 없으면 재가 없는 것이다. 상호 보완관계에 해당한다. 재나 관이 절대적으로 서로 의지하는 것이지, 관이 인성에 의지하거나 재가 식상에만 의지하지 않는다.
질문) 일간의 왕쇠강약으로 넘어가고 안 넘어가고를 구별하는가? 그렇다.
질문 6. 격에 따라서 제화나 합화를 우선시하거나 생화와 설화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다른가?
그렇다. 합화를 우선 보는 경우은 없지만, 역용격은 제화를 우선시 본다. 역용격은 상신이 제화이므로 그러하다.
그 외에 순용격은 상생을 우선시 본다.
격별 간명 순서
➊ 식신격은 상신 비견을 우선한다. 미리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❷ 상관격은 남에게 필요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남에게 해코지하는 사람인가, 남에게 필요한 사람인가를 우선해야 한다. 정인이 있으면 남에게 필요한 사람, 없으면 필요 없는 사람으로 구분한다. 정인이 없으면 아무도 찾지 않는 사람이다.
➌ 정재격은 먼저 구신을 봐야 한다. 정관이 우선이다. 사회적 동의가 이루어졌는가. 가정의 동의가 이루어졌는가, 법을 준수하고 살아가는가를 판단한다. 정관으로 준법정신의 갖춤을 우선한 뒤에, 상관을 상신으로 가져온다.
정관 없는 상관은 남에게 필요하지 않은 짓으로 인해 법망을 흩트려 놓을 수가 있다. 정재격이 상관만 있으면 성격은 되지만, 나중에 망가질 우려가 있다.
➍ 편재격은 편관을 우선해서 본다. 공격하려면 상대에게 선전포고해야 한다. 국경을 넘으려면 간다고 미리 허락을 받아야 하고, 전쟁하려면 쳐들어가겠다고 선전포고를 해야 한다. 편재는 편관이 있어야 사전에 필요한 정벌의 형식을 갖추고 지킨다. 이러한 뒤에 식신을 상신으로 가져온다.
➎ 정인격은 모든 사람이 똑같은 일을 해야 하는 곳에서, 같은 규정 속에서 같은 일을 해야 한다. “뒤집으세요.”라고 말하면 100명이 모두 동시에 뒤집어야 하고, “앞으로나란히”라고 말하면, 전체가 로봇처럼 똑같이 움직여야 하는 곳에서 살아간다. 정관이 있어야 그렇게 움직이게 된다.
❻ 편인격은 우선적으로 개인이 실력이 필요하다. 일률적으로 움직여선 안 되고, 서로가 다르게 움직여야 하는 곳에 있다. 정인은 내가 A를 하면, 너도 A를 해야 하는 곳에 있는 사람이지만, 편인은 내가 문짝을 만들면 너는 도르레를 달아야 하는 곳, 분업화 된 곳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자기 나름의 실력이 필요하다. 비견이 우선 있어야 하고, 아니면 근이라도 있어야 한다.
* 식신과 편인은 스스로 알아서 움직여야 하므로, 비견이 우선 필요하다.
➐ 정관은 “오랜 세월 살아보니 이것이 맞더라”라고 하는 사람들이 존립하는 체제를 말한다. 이러한 체제가 발전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정재의 동의가 필요하다.
만약 정관이 정재에게 동의를 얻지 못하면, 편재에게 가서 동의를 얻어야 한다. 마치 남편과 애를 안 낳고, 옆집 아저씨와의 동의를 얻고서 애를 낳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➑ 편관격은 위협받는 체제를 말한다. 정관은 엄마가 밥하고 아버지가 출근하는 안정된 체제라면, 편관은 아빠가 밥하고 엄마가 출근하는 안정된 체계와 같다. 안정되기는 했는데 조금 이상해 보이는 체제. 서로 하하 호호하는 모습이 아니라 이해관계로 뭉쳐진 체제, 금권이나 권력, 강압적으로 안정시킨 체계를 말한다.
편관은 편재의 재생관으로 동의받지 못하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져버린다. 갑작스러운 변란, 반정, 전쟁, 내부 지란, 자중지란이 일어난다. 편재가 동의하면, 서로 간에 명령에 복종하는 관계가 구성된 조직이 된다.
➒ 건록격은 사람들의 민심을 지켜주고, 군인들의 사기를 지켜주는 것, 백성들의 민족관을 지켜주는 것이다. 민생을 살피고, 국민들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마음, 백성들을 단단하게 결속하게 시키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러한 마음을 청백리라고 한다. 개인의 마음은 하나도 없고, 청백리의 마음으로 백성을 지켜야 한다. 정관이 있어야 이러한 마음이 생긴다.
* 건록은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다고 생각하고, 양인은 나라가 있어야 백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➓ 양인격은 나라가 반듯해야, 백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관, 조직관이 필요하다. 건록의 청백리와는 다르며, “이 한 몸 죽을지언정 보호할 것은 보호하고 죽겠다.”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굳건히 가져야 하므로 살이 필요하다. 내 몸에 칼이 들어와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지키겠다는 마음이 국가관에 해당한다.
이것이 격의 마음이다.
질문 7. 午未申酉월의 벽갑에 대하여, 어떤 경우에 벽갑이 되고 어떤 경우에 벽갑이 안되는지?
-
寅卯辰 월의 丁火가 있으면, 庚金으로 벽갑해야 한다. 과학, 생물, 화학 분야가 가장 많고, 의학보다는 약학 분야가 많다. 의식주 생활 품목, 의식주 가공 분야.
-
하지부터 추분까지의 甲木은 庚金으로 벽갑해야 한다. 방위, 치안, 각종 법규, 관세분야, 정치분야.
-
하지부터 추분까지의 乙木은 庚金으로 벽갑하고 丙火로 말려야 한다. 쇄목이라고 한다. 甲木의 벽갑에는 丙火의 쇄목은 없어도 된다. 乙木의 벽갑 인화는 제조 기술 분야이고, 丙火로 쇄목까지 있을 때는 본질, 원료기술 분야이다.
벽갑 인정은 寅卯辰 월이 가장 많이 책에서 나온다.
午未申酉월엔 寅중 丙火도 벽갑하면 사용 가능하다. 寅卯辰월과 똑같이 과학, 의식주, 가공류에 해당한다.
寅木의 벽갑과 계절의 차이 : 寅卯辰 월에 寅木 벽갑이 밤 공장에서 경단을 만든다면, 午未申酉월의 寅木 벽갑은 숟가락 만들기, 침대 만들기에 해당한다. 생필품인가 공산품인가의 차이가 있다.
질문 8. 년주로 사주보기 – 복덕
하늘의 자식으로 살 수 있는가, 천존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가 또는 조금만 잘못하면 하늘이 벼락을 때릴 것인가를 살펴보기 위해 복덕을 살핀다. 공경하는 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빠져나갈 구멍이 있고, 나쁜 일이 생겨도 용서받을 수 있다.
* 하느님이 사시는 곳을 계림이라고 한다. 모두 천간에서 해당된다.
공경은 월, 일, 시 상관없으나 월에서 공경하면 효과가 더 좋다.
예시) 壬子생이라면 丁壬合木이므로, 壬水로 공경해야 한다. 壬子생이 壬水가 있다면, 천존의 보호 아래 망하거나 손상갈 일을 막아준다. 그러나 丁壬合木을 극하는 庚金이 있다면 아무리 잘해도, 논밭을 갈아놓은 곳에 가뭄이 들게 된다. 사주에 庚金이 없더라도 庚金운이 오면, 나랏님이 모른척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질문) 甲己년에 丙火가 공경이 되는 것은, 甲己合이 土를 하기 때문에 土를 생해서 보호를 받는 것인가?
합과는 상관이 없이, 甲己년은 그냥 土라고 한다. 기운일 뿐이다.
질문) 丁卯년에 壬水가 있고서 庚金도 있으면 공경과 불경이 다 있는데, 어떻게 되는가?
일단 보호를 받는다. 천존의 보호를 받으므로 절대로 험한 일을 격지는 않는다. 庚金이 있어도 그러하다. “육시럴 년 복도 많네”라고 말하면 된다.
질문 9. 년지로 사주보기 – 지장화
